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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대입 논술

대입 논술 막판 공부법(승부는 이미 결정났다.)

승부는 이미 결정났다.

 

 

 

  많은 수능을 조진 불쌍한 종자들은 수능을 끝난 직후 복권 긁듯이 논술고사장으로 달려간다. 안타깝게도 당신이 수능 보기 전에 단 한 번도 논술 공부한 적이 없으며, 수능이 끝나 후 논술은 시작했다면, 당신은 반드시 논술 고사에 떨어질 것이다. 절대 절대 붙을 수 없다. 논술은 결코 만만한 시험이 아니다. 늦어도 고2겨울 방학 때부터는 주 3시간씩 공부할 필요가 있으며, 재능이 없을 경우 이에 2배에 해당하는 시간을 투입해야한다. 극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상당한 노력과 선천적인 재능이 필요하다. 여기서 선천적인 재능이란 탁월한 논리성과 문장구성력을 말하며, 분명히 이를 타고나는 학생들이 존재한다. 수능을 조지고 일말의 역전을 노리기 위해 이글을 보고 있는 당신 현실을 직시하시기 바란다. 부모님께서 힘들게 버신 돈을 애먼 논술 강사한테 바치고 있을 지도 모른다. 현재 대규모로 한반에 50명씩 모으고 당신이 쓴 글에 대해 알바 강사가 첨삭하는 형식으로 당신의 답안을 10분 내에 채점하고 첨삭해준다면 당신은 반드시 망하는 길로 가고 있을 것이다. 논술 시험은 결코 대규모로 다수의 학생에게 주입하는 형식으로 붙을 수 없다. 또한 강사가 말하는 대학별 족집게 포인트를 암기하는 형식으로는 절대 붙을 수 없다. 논술은 어느 정도 전문성 있는 강사가 소규모로 학생의 논리적 비약이라든지, 논증 구성 방식, 주제 의식 등을 콕 집어서 지적해주며, 학생 스스로가 생각해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한다. 당신이 방금 탄 막차는 절대 합격으로 가는 길이 아니다. 그 앞에는 절벽만 있을 뿐이다. 현재 수 많은 학생들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학원에 등록하고 있다. 이 학생들의 경우 서울로 와서 수업을 듣기에 한 달에 100만원 씩 깨지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낭비는 낭비대로 이루어지고, 그 학생은 불합격 할 것이다. 현실에 기반 하지 않은 낙관성을 경계해야 한다.

 

 

 

 

 

  수능을 조지고 방황하고 있는 당신 학원들의 상술에 휘둘리지 마시고 공부에 심기일전하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공부하시라. 앞서 말했듯이 논술고사 1년 전부터 꾸준하게 공부하고 또한 타고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은 존재한다. 이들은 논술 일반 전형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장학금을 타고 합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소수이다. 당신의 주변을 둘러 봐라 1년 전부터 논술 공부에 박차를 가한 학생이 있는가? 대다수가 수능 끝난 직후 급하게 준비한다. 당신의 경쟁자는 위의 타고난, 꾸준히 이 길을 걸어 온 자들이 아니다. 급하게 논술을 준비하는 대다수의 어설프게 공부하는 친구들이 당신이 이겨야할 경쟁자이다. 실제로 논술 합격 평균 점수시험 응시생 평균 점수를 비교해 보면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얼마 차이 나지 않는다. 이 와 같은 사실은 논술에 뛰어난 학생은 소수이며, 다른 학생들의 수준은 고만고만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즉 당신이 뛰어난 소수를 제외한 다수의 수험생들보다 조금만 더 앞서 나간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당신이 해야 할 것은 남들 보다 한 발짝 앞서 나가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평범한 길로 가서는 안 된다. 남들처럼 똑같이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면 당신은 망할 것이다. 남들과는 다른 길로 가야한다.

 

 

  우선 지원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올해 논술 모의와 논술 가이드북, 3개년 치 기출문제를 논술 고사장 들어가기 전까지 풀어야 한다. 이 때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고, 대학 측 해설을 통해 당신이 놓치고 있던 것을 찾아야 한다. 또한 논술 문제의 발문이 무엇을 묻는 것인지 철저하게 암기하시라. 같은 발문이라도 대학마다 의미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그런 다음에 당신의 답안을 인터넷에서 정말 진정성 있게 논술을 첨삭해주는 선생을 찾아서 온라인으로 첨삭을 받으시라. 아니면 진정성 있는 과외선생을 찾으시라. 이는 당신의 답안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반드시 이때 당신의 논술을 첨삭해주는 사람은 당신보다 논리력이라 문장력에서 뛰어난 사람이어야 한다. 당신과 비슷한 사람에게 첨삭 받을 경우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다시 공부법을 요약해주면 3개년 치 기출, 올해 모의를 당신 스스로 풀어보시고, 이를 대학 해설을 통해 바로 잡고, 또한 당신의 답안을 뛰어난 선생을 통해 첨삭 받아야 한다. 그리고 대학 예시답안이 어떻게 논증을 이끌어 가는 지 형식을 꼭 암기하고, 또한 문제 발문의 의미를 파악하고, 수험장에 들어가시라.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이 것뿐이다. 강의는 필요 없으며 당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잡고, 남을 통해 바로 잡아야한다. 수능이 끝나고 논술시험까지는 시간이 짧다 위에 설명한 것만 하기도 벅찰 것이다. 이것이 상술에 속지 않고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는 법이다.

 

 

-급하게 쓴 글입니다. 또한 급하게 논술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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