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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영어 공부법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영어 잘하기 2.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영어 잘하기 2.

 

 

 

앞서 말했듯이 영어 2000단어를 외우셨다면 영어 공부를 위한 기초 체력을 기르신 겁니다. 이제 해야할 것은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로 동화책을 구하셔야 합니다. 이때 음성 파일이 포함된 것을 구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문법은 공부 안하나요? 라고 의문을 품을 실텐데 문법은 어느정도 영어에 대한 경험이 축적된 공부하셔야 합니다. 사실 문법이라기 보다는 어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문법이란 해당 언어를 사용하기 위한 규칙이라는 측면이 강하고, 어법은 해당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습관이라는 측면이 강합니다. 따라서 문법적으로 틀린 경우가 존재하지만 어법적으론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제 음성파일로 영어 동화책을 듣고 앵무새처럼 따라하시는 쉐도우 리딩을 하시는 겁니다. 문장을 듣고 목소리로 소리내어 문장을 따라합니다. 이를 계속 반복하시는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3회독입니다. 한권 전체를 읽으셨다면 2, 3 반복하시는 겁니다. 언어적 경험을 쌓는데 있어서 반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이 여기서 내가 어느정도 한글로 이해한 문장을 읽으셔야 한다는 겁니다.

 

 

 

Ex) I live in New York     나는 뉴욕에 살아  

 

이렇게 어느정도 한글로 80%정도 이해한 문장을 음독하셔야지, 전혀 아무런 뜻도 모르는 영어 문장을 소리내어 읽으셔봤자 소용없습니다. 동화속에 나오는 이야기가 머리속에서 상상이 되어야 제대로 되고 있는 겁니다.

 

 

 

목표는 영어 동화책 10권을 권에 대해 3회독 하시는 겁니다.

 

 

 

과거 제가 영어 공부할 때만 해도 대부분이 토익이나 수험 위주의 영어학원밖에 없었습니다. 소리내어 읽기를 강조하는 학원을 없었지요.^^ 하지만 4~5 전부터 소리내어 읽기를 강조하는 학원이 많이 생기더군요. 강남에 가보시면 이런 학원이 많이 생겼습니다. 뉴스에서 보니 1년만에 영어 초보자에서 독학을 하여 학원을 차린 학원장이 나오더군요. 분이 말하는 학습법도 소리내어 읽기 였습니다. 아마도 영어를 공부한지 1년밖에 안되었지만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학원을 운영하기에 학원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를 가르칠 엄청난 실력을 가져야 가르칠 있다고 생각하시만, 학원장은 자신이 초보자 시절 겪은 공부법을 영어 초보자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학원을 운영하는 같습니다. 정말로 영어 중급,상급 정도 되시는 분들은 이런 학원을 다니겠지만 영어 초보자들의 경우 방법론 조차 모르기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이런 학원을 다닙니다. 우리 나라 영어 교육 시장은 상당히 시장 포화적 상태인데 빈틈을 찾아 사업을 하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남보다 영어를 조금만 잘해도 사람을 가르칠 있다는 발상의 전환! 이런 것이 정말로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3편에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