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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대입 논술

연세대 논술에 대한 단상

연세대 논술에 대한 단상

 

 

 

제 나름대로 연세대 논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적으로 연세대 논술은 작성시간은 총 2시간입니다. 2문제로 1문제 1000자 이내 글자요구, 2문제 1000자 이내 글자를 요구합니다. 2000자를 2시간 내에 작성해야 된다는 것이죠. 제 주관적인 생각은 여러 학생들은 가르쳐본 결과 2000자를 2시간내에 작성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과연 연세대의 채점 기준에 문장력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할까?라는 것입니다. (연세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채점 기준을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여기서 문장력이란 글을 이끌어 가는 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적절한 단어를 활용해 표현 것, 글의 흐름, 글의 구체화, 상대방에게 쉽게 읽히는 표현등을 포함합니다. 문장력이 좋다는 것은 생각이 글로 잘 표현되었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무한한 시간이 학생에게 주어졌다면 글을 다듬고 다듬어 훌륭한 글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세대 논술은 제한 시간이 2시간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는 훌륭하게 글을 표현하려는 노력보다는 정답을 찾고, 이를 구체적 단어로 서술하고, 논리적 흐름에 맞게 글을 쓰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연세대 논술이 다른 대학과 달리 특이한 점은 학생에게 어느정도의 창의성을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1번 문제는 3자 비교 문제인데, 비교 기준이 어느정도는 정답이 있는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창의적으로 지문에 근거하여 남다른 비교 기준만 설정한다면 이는 충분히 다른 학생과 달리 차별화된 답안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2번 문제에서도 어느 정도 정답의 기준은 정해져 있으나 다른 학생들이 보지 못한 점을 답안에 적어낼 수 있다면 충분히 합격답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연세대 논술에서 정답은 찾는 것은 상당히 힘듭니다. 열에 여섯은 지문에 근거하지 않았고 제멋대로 논리로 답안을 구성합니다. 답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이는 연세대 논술의 난이도가 상당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연세대 논술을 푼다면 답을 찾는데 타 논술과 달리 상당한 시간이 들고, 차별화를 주고자 한다면 더욱이 시간이 들게 됩니다.

 

  제한 시간 2시간에서 답을 찾는데 거의 시간의 반절을 사용해야하고 나머지 시간에 개요 짜고 서술을 한다고 하면 남은 시간에 답안을 작성해야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40여분 정도 일 것입니다. 2000자를 40분 이내에 서술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듭니다. 따라서 학생의 문장력을 떨어질 수 없으며, 글 또한 심하면 상대방이 읽기 힘들게 표현될 수 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반드시 우선순위를 두어서 글을 작성해야 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답을 발견했다면 구체적 단어로 이를 표현하고, 논리적 흐름에 따라 글을 작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글을 화려하고, 좀 더 깔끔하게, 상대방이 읽기 쉽게, 작정하려고 했다가는 답안을 못 채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글이 조금 투박하더라도 지문에 근거하여 답을 찾고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점을 답안에 서술한 것이 합격으로 가는 길일 것입니다. 또한 글의 논리적 흐름이 좋다면 글의 표현이 서툴더라도 답안은 읽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세대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답을 찾고”,이를 구체적 단어로 표현하고”, “논리적 흐름에 따라답을 작성하는데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수정 중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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